'매직넘버 3' NC 이동욱 감독, "김태군 투수들과 완벽한 호흡"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7 21: 34

NC 다이노스가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그리고 80승에 선착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확률 93.8%를 거머쥐었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80승(51패 4무)에 선착했다.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80승 선착시 정규리그 우승 확률 93.8%(16회 중 15회).
이날 NC는 1회 박민우의 선제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롯데에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5회 2사 후 상대 폭투와 알테어의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후 NC 김태군 포수가 KBO 통산 45번째 100승 달성한 NC 이동욱 감독에게 기념구를 전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후 불펜진 7명을 투입하며 1점 지키기에 돌입했다. 8회 1사 만루에서 김건태가 김준태, 정훈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고, 최근 부진했던 마무리 원종현이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김태군 선수가 포수로서 투수들과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리드, 완벽한 호흡 보여줬다. 또 공격에서도 2안타로 좋은 모습 보였다"며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군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 김영규 선수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승리 밑거름 만들었고 김건태, 원종현 선수가 한 점차 승부에서 경기를 매듭지었다"며 "알테어 선수도 5회 좋은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하면 승리에 보탬이 됐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웠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 한 주 마지막까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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