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거꾸로 칼퇴근 각' 프나틱, TES 압도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17 21: 02

TES의 완승 예측이 완전히 무너졌다. 신지드 작전 뿐만 아니라 힐리상 교수의 미친듯한 조율까지 프나틱이 예상을 뒤엎고 TES를 연달아 몰아치고 있다. 프나틱이 1, 2세트를 잡아내면서 이제 4강 진출을 위한 매치포인트만을 남겨뒀다. 
프나틱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TES와 8강전 2세트서 초반 손해를 운영으로 만회하면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프나틱은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세트 신지드 카드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뿐만 아니라 레클레스-힐리상 봇 듀오의 듀오킬이 기막히게 터지면서 아래위로 TES를 흔들면서 33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던 프나틱은 2세트에서도 봇이 일을 만들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초반 봇 다이브에서 손해를 봤지만 라인전 구도에서 앞서나간 프나틱은 5분 바다 드래곤 사냥을 신호탄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11분 교전에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 드래곤을 챙긴 프나틱은 주도권을 가져갔다. 
21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프나틱은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을 사냥했고, 세 번째 드래곤이었던 화염 드래곤을 정리하고 TES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28분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프나틱은 장로 드래곤 사냥 이후 큰 어려움없이 TES의 본진을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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