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총력전+원종현 30SV’ NC, 롯데에 4-3 신승...매직넘버 3+우승 확률 93.8%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7 20: 53

NC가 다시 한 번 접전 끝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우승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80승(51패 4무)에 선착했다.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아울러 80승 선착시 정규리그 우승 확률 93.8%(16회 중 15회)를 거머쥐었다. 
NC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롯데 박세웅의 141km 투심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

4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NC가 삼성을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9회초 NC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롯데도 추격을 시작했다. 롯데는 3회초 2사 3루에서 낫아웃 판정이 수비 방해 아웃으로 번복되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이대호가 NC 선발 김영규의 3구 138km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추격에 나섰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윤석의 좌전안타, 마차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김준태가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후 양의지가 3루수 굴절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나성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노진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듯 했지만 공이 폭투가 되면서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1,3루 기회에서는 알테어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그리고 NC가 총 7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면서 승리를 낚았다. 특히 8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삼진 2개로 잠재운 김건태의 공이 컸다. 타선에서는 애런 알테어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마무리 원종현이 앞선 부진을 극복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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