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천에 0-1 패... 반전 어려움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7 15: 24

대전이 부천에 패하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24라운드 부천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승점추가에 실패,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부천은 7승 4무 13패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안드레-에디뉴 투톱을 앞세운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박인혁과 박용지가 측면에 배치됐고 채프만과 정희웅이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최재현-이정문-이웅희-이슬찬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근배. 
부천도 4-4-2 전술로 경기를 펼쳤다. 서명원-조건규가 투톱 공격진으로 자리했고 송홍민-조수철-김영남-바비오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국태정-김영찬-조범석-곽해성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최봉진. 
대전과 부천은 전반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선수 구성 변화 없이 맞이한 후반서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부천은 후반 18분 조범석 대신 이현일을 투입했다. 대전은 부천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생겼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은 박인혁에게 기회가 생겼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또 채프만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대전은 후반 25분 부천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 김영찬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에디뉴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천 수비벽에 막혔다. 
역습에 나선 부천은 후반 2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은 후반 교체 투입된 최병찬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 부천이 1-0으로 앞섰다. 
대전은 곧바로 에디뉴 대신 바이오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또 대전은 정희웅 대신 조재철을 내보냈다. 대전은 후반 39분 안동민을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다. 
대전은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밀집된 부천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부천이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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