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러셀 선발 제외’ 김창현 대행 “후반 대타 투입 가능”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7 14: 50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와 러셀(26)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3루수)-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병호는 지난 16일 경기에서 오른손 엄지가 부어오르면서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한다. 

키움 박병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창현 감독대행은 “어제 세 타석 연속으로 타격을 하면서 울림이 있었다.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일단 선발에서는 제외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경기 후반 대타 투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당분간 러셀에게 계속 휴식을 주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포스트시즌 기용이 고민이다. 관련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살아난다면 중심타선에 들어가서 힘이 되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 배팅 연습을 봐도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 경기 후반 조금씩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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