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병훈 감독, 12년간 동행한 T1과 결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17 14: 11

지도자로 인연을 맺었던 열 두해의 동행이 끝났다. 스타크래프트 코치로 출발해 스페셜코스, LOL, 배틀그라운드, 도타2까지 T1의 새로운 시도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최병훈 감독이 T1과 오랜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T1은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병훈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8년 스타크래프트 코치로 T1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병훈 감독은 12년 간 몸담았던 팀과 갈라서게 됐다. 
2009년부터 스페셜포스 종목을 시작으로 단일 종목을 맡았던 최병훈 감독은 스페셜포스 코치(2009~2012), LOL 코치(2012.12~2013.11), LOL 감독(2013.11~2017.11), 배틀그라운드(2018.8~2020.3), 도타2(2020. 3~2020.10) 등 T1의 e스포츠 종목들을 책임져왔다. 

LOL 지도자 시절 6회의 롤챔스 우승2013 롤드컵, 2015 롤드컵, 2016 롤드컵 등 3차례의 롤드컵 우승을 견인, T1의 무적함대 시절을 이끌면서 오늘날 T1의 기반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스페셜포스 우승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도 PGC 2019 그랜드파이널에 진출시켜 지도자로 역량을 보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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