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3G 14실점’ 이승호, 팀 3위 지켜낼 수 있을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7 11: 45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반등을 노린다. 
이승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107⅔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중인 이승호는 최근 3경기에서 13⅔이닝 14실점으로 부진하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1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52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키움 선발 이승호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키움은 지난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최근 부진했던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박병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원준은 올 시즌 39경기(113⅓이닝) 10승 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패배로 3연승이 끊긴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김재환이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타선이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김강률(⅓이닝 무실점)-박치국(⅔이닝 1실점)-이승진(0이닝 4실점)-이현승(⅓이닝 1실점)-홍건희(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6점을 헌납한 것도 뼈아프다. 
키움은 78승 1무 61패 3위, 두산은 73승 4무 58패 4위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두산에 7승 1무 4패로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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