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가 반등을 노린다.
이승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107⅔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중인 이승호는 최근 3경기에서 13⅔이닝 14실점으로 부진하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1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52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최근 부진했던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박병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원준은 올 시즌 39경기(113⅓이닝) 10승 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 패배로 3연승이 끊긴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김재환이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타선이 응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김강률(⅓이닝 무실점)-박치국(⅔이닝 1실점)-이승진(0이닝 4실점)-이현승(⅓이닝 1실점)-홍건희(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6점을 헌납한 것도 뼈아프다.
키움은 78승 1무 61패 3위, 두산은 73승 4무 58패 4위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두산에 7승 1무 4패로 우위에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