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오르테가 꺾으면 '타이틀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7 09: 08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세계 최고가 될 준비를 마쳤다. 
정찬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 이벤트에서 오르테가를 상대한다.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는다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18일 열리는 정찬성과 오르테가 경기의 승자가 UFC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이미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르테가가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가 무산됐다.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논란이 생겼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UFC 대회장에서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 그 후 설전이 이어졌고 날이 선 상태다. 
정찬성은 "이 경기는 스트라이킹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짓수, 레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무대"라면서 "MMA 경기답게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대인 오르테가에 대해서는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고 평가한 뒤 "오르테가는 아직 한 번도 KO를 당한 적이 없다. 판정까지 가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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