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9회 극적인 끝내기로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NC는 초반 롯데 전준우와 김준태에게 솔로포 2방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4회 나성범의 적시타, 5회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초 다시 롯데에 3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8회 양의지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9회 2사 1,2루에서 나성범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면서 기나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아울러 이날 승리로 NC는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는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이동우 감독은 “나성범 선수가 팀의 간판 선수 답게 끝내줘야 할 상황에서 짜릿하게 끝냈다”면서 “8회 역전된 상황에서 양의지 선수가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홍성민 선수도 8, 9회를 잘 막으며 승리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홈팬들 앞에서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