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승 ERA 1.42’ 켈리, 호랑이 잡는 No.1 킬러 [오!쎈 잠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회초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LG 켈리.  /jpnews@osen.co.kr
‘6전승 ERA 1.42’ 켈리, 호랑이 잡는...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KIA 킬러 위용을 자랑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KIA 킬러 위용을 자랑했다.

켈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LG의 9-0 완승.

켈리는 지난해부터 KIA 상대로 천적 관계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 상대로 5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킬러 본능’을 자랑했다. 이날은 6이닝 무실점으로 KIA전 통산 평균자책점을 1.42로 더욱 낮췄다.

이날 최고 150km 직구(34개)와 투심(10개)에다 슬라이더(20개), 커브(18개), 체인지업(7개)을 고루 섞어 던졌다. 빠른 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슬라이더와 커브 변화구를 결정구로 구사했다.

1회 선두타자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회 2사 후 유민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한승택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최형우와 나지완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김태진은 3루수 직선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에도 유민상, 한승택을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 6회에도 삼진 1개를 섞어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켈리는 경기 후 "오늘 강남이와 호흡이 너무 좋았고, 우리 타자들이 1회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주면서 부담없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안정적인 수비와 허슬 플레이 덕분에 더욱 편하게 던질 수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은 특히 이닝을 길게 가려가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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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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