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오빠 이찬혁, 친구 김새론과 간식차 응원..아쉬웠지만 감동"[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0.16 18: 06

악동뮤지션 수현이 외계인으로 변신했다. 남다른 솔로곡 ‘에일리언’으로 벌써부터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오후 5시 30분, 네이버 스페셜 브이라이브를 통해 “LEE SUHYUN ‘ALIEN’ COUNTDOWN PARTY”가 생중계됐다.이수현은 악동뮤지션이 아닌 솔로 이수현으로 이날 오후 6시 새 솔로 싱글 ‘에일리언’을 발표한다. 
그는 “솔로 축하합니다. 축하해 수현아. 첫 번째 싱글 ‘에일리언’으로 찾아온 이수현입니다. 오늘은 카운트다운 파티다. 케이크가 빠지면 안 되니까 준비했다. 신곡 에일리언에 대한 특급 스포일러도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황을 꽁꽁 감쳤다. 뮤직비디오를 일찍 찍어서 머리 색깔이 계속 이 색이었다. 셀카도 못 찍어 올렸다. 가발도 티나니까 못 썼다. 바쁘게 지냈다.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서 노래했고 OST참여도 했다. 악동뮤지션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 꾸준히 찾아서 했다. 지금은 악동뮤지션 앨범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의 신곡 'ALIEN'은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 악동뮤지션을 대표하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솔로 아티스트' 이수현의 새로운 시도가 한가득이다.  
이수현은 “가장 중점을 둔 건 악동뮤지션과 다른 사운드를 내자였다. 악동뮤지션 느낌을 찾아 볼 수 없다. 좀 더 팝적이다. 이전 악동뮤지션 노래는 밴드, 어쿠스틱했다면 이번엔 댄스 팝 장르다. 댄스 팝은 아무나 못한다. 댄스도 하고 팝도 해야 하니까”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가사 들으면 무슨 내용인가 싶을 거다. ‘에일리언’은 자존감이 바닥난 딸에게 엄마가 사실을 얘기해 주는 거다. 사실 너는 지구를 구원하고도 남을 힘이 있는 외계인이란다 이런 내용이다. 가사가 색다르다.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텐데 역대급으로 공들였다. 편집 시간도 오래 걸렸고 촬영장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적 있었나 싶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군무 역시 포인트다. 이수현은 “이번엔 군무 많이 연습했다. 안무에도 자랑스러움이 있는 노래다. 악동뮤지션 때와 달리 저 혼자 춤을 추니까 골목에서 제일 잘나가는 언니가 된 느낌이었다. 듣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스타일링 보는 재미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대견한 점도 많다. 굉장히 열심히 모든 걸 준비했으니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열심히 한 건 안무 연습이다. 춤 추며 노래한 적이 많지 않아서 당황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 하면서 노래 연습했다. 뛰면서 라이브 연습 많이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친오빠이자 악동뮤지션 멤버인 이찬혁이 프로듀싱을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현은 “이찬혁 프로듀서님이 제 친구 새론, 보라와 놀러오셨다. 서프라이즈로 간식차도 쐈다. 하지만 프로듀서님 얼굴을 너무 크게 넣었더라. 약간 아쉬웠지만 고맙고 감동이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음원 공개 직전 이찬혁은 이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수현아 축하한다. 너의 첫 솔로 프로젝트 축하한다. 그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프로듀서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했으면 좋겠고 고생한 만큼 너에게도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수현은 “오빠가 멋있게 ‘에일리언’을 탄생시켜줘서 감사하다. 기대해 달라. 내가 알던 수현이가 아니다 싶어도 귀엽게 봐 달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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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이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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