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e-208, 영국 ‘왓 카’ 선정 ‘올해의 소형 전기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10.16 10: 45

 영국 ‘왓 카’가 뉴 푸조 e-208을 ‘올해의 소형 전기차’로 선정했다.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주행성과 3D 아이콕핏 인테리어, 풍부한 ADAS와 편의기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 푸조 e-208’은 푸조(PEUGEOT)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7월 국내에도 출시한 소형 전기차다. 
‘왓 카(What Car?)’는 1978년부터 발행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 유럽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올해의 차, 패밀리카, 대형 및 소형 전기차, SUV 등 20여 개의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뉴 푸조 e-208’은 20개 부문 중 ‘올해의 소형 전기차(Electric Small Car of the Year)’에 뽑혔다.
왓 카는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파워 오브 초이스는 모든 차종에 모든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푸조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전략이다. 전기,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중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파워트레인과 상관없이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 적재공간, 스타일시한 디자인 등을 제공한다.
뉴 푸조 e-208에  최초로 적용된 ‘3D 아이콕핏(3D i-Cockpit®)’ 인테리어 역시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 그리고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조 e-208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 유지와 같은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실용적인 주행가능거리와 부드러운 서스펜션 등을 언급하며 주행 성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뉴 푸조 e-208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40km(국내인증 기준 최대 244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 왓 카 편집장은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뉴 푸조 e-208은 구매 가능한 최고의 소형 전기차"라며, "실제 주행가능거리가 좋고, 서스펜션이 편안함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워 눈길을 끈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미러링 기능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함께 제공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 푸조 208과 e-208은 올해 초 ‘2020유럽 올해의 차(2020 European Car of the year)’로도 선정된 바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