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수현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리스너들과 만난다. 오랫동안 이수현의 솔로 앨범을 기다려온 리스너들의 기대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수현은 독보적인 색채와 음악으로 무장한 솔로곡으로 출격 준비를 모두 마쳤다.
오빠인 AKMU 이찬혁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 홀로서기에 나선 이수현은 최근 첫 솔로 싱글 ‘ALIEN’ (에일리언) 발매를 기념해 OSEN과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솔로곡을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쁩니다"라며 "예전부터 솔로로 나온다면 저만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고, AKMU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다양한 끼들을 더 표현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그간 여러 차례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던 이수현은 마침내 오늘(16일) 첫 솔로곡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수현은 "그동안 여러가지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보고 작업을 하다가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많이 했고요"라며 "올해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을 때쯤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오면 솔로곡을 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 ‘ALIEN’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수현의 첫 솔로곡 'ALIEN’은 트렌디한 댄스 팝 장르의 음악으로, 존감이 바닥난 어린 딸에게 사실은 딸이 외계인이었다는 엄마의 고백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며, 아티스트 ‘이수현’만의 독자적인 메시지와 매력적인 보컬을 보여주는 곡이다.
악뮤 앨범과 마찬가지로 이찬혁이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았지만 악뮤의 음악과는 180도 다른 독특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현은 솔로곡 'ALIEN'에 대해 "정확히 단정짓기 힘든 아주 독특한 콘셉트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LIEN'의 이야기는 자존감이 낮아진 딸에게 엄마가 용기를 주기 위해 그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말해주면서 시작돼요. 사실은 딸이 이 지구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에일리언’이라는 것을요.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정말 슈퍼 에일리언이였던 자아를 찾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곡을 듣는 분들 중에서도 혹시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곡을 듣고 자신도 어떤 비밀을 가진 슈퍼 에일리언일지 한번 파헤쳐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뒤집어 놓을 에일리언 군단이 되어 보는게 어떨까요?"라고 감상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AKMU 이수현과 솔로 이수현의 차별점을 묻자 그는 "솔로 가수로 활동할 땐 저만의 개성과 독특함이 담긴 음악과 대화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가장 좋은 차별점이라면 오직 센터는 저 하나라는 것! 아주 메리트 있습니다.(웃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곡인 만큼 이수현에게는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을 터. 그는 "AKMU로서 활동하면서도 음악적 취향도 계속 달라져간다는 걸 느꼈어요. 변화를 스스로 체감하면서 저만의 정체성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라며 "그렇게 만들어진 ‘ALIEN’은 독특하면서도 쾌활한 매력이 있는 곡이에요. ‘AKMU 이수현이 아닌 솔로 가수 이수현은 이런 색을 내는구나’라고 즐겁게 봐주시고 가끔 힘이 드실 땐 에너지도 얻어 가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매일매일 생각이 달라지고 하고 싶은 게 변하기 때문에 다음 솔로는 어떨 것이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저를 고스란히 담아낸 ‘ALIEN’처럼 그때그때 저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색깔들을 담은 솔로곡 혹은 앨범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더불어 AKMU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답했다.
한편 이수현이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곡 'ALIEN'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