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위로 다시 올라섰다.
L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시즌 75승58패3무를 마크했다. 같은 시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0-4로 패하면서 LG는 2위로 다시 도약했다.
선발 등판한 정찬헌이 6이닝 8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1로 앞선 7회초 2사 1,2루, 살얼음판 리드에서 대타로 등장한 박용택이 자신의 사직구장 마지막 타석을 쐐기 적시타로 장식하며 승리로 연결시켰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면서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잘 던져줬고 진해수도 잘 막아주고 고우석이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대타 박용택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추가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