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탈환' LG 류중일 감독, "정찬헌 호투, 박용택 적시타 결정적" 붓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5 22: 16

LG 트윈스가 2위로 다시 올라섰다.
LG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시리즈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시즌 75승58패3무를 마크했다. 같은 시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0-4로 패하면서 LG는 2위로 다시 도약했다. 
선발 등판한 정찬헌이 6이닝 8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2-1로 앞선 7회초 2사 1,2루, 살얼음판 리드에서 대타로 등장한 박용택이 자신의 사직구장 마지막 타석을 쐐기 적시타로 장식하며 승리로 연결시켰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LG 류중일 감독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ksl0919@osen.co.kr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면서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잘 던져줬고 진해수도 잘 막아주고 고우석이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대타 박용택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추가 2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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