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30홈런+5타점 맹타' SK,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대구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0.15 21: 27

SK가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10-3 승리로 장식했다. 제이미 로맥이 시즌 30호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SK는 47승87패1무를 마크했다. 8위 삼성은 58승73패3무. 올 시즌 상대전적은 

제이미 로맥 / dreamer@osen.co.kr

SK가 3회초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2점을 뽑아냈다. 최지훈의 좌중간 2루타, 오태곤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로맥이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했다. 
그러자 삼성도 3회말 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SK 선발 박종훈의 5구째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시즌 13호 홈런. 
하지만 SK가 5회 4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김성현과 최지훈의 안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정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SK는 로맥이 좌측 폴을 맞히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6-1로 스코어를 벌렸다. 로맥은 시즌 30호 홈런. 지난해 29홈런으로 아깝게 30홈런을 놓쳤지만 2017년(31개) 2018년(43개)에 이어 개인 3번쨰 3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6회말 삼성이 김상수의 1타점 2루타, 구자욱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SK는 7회초 최지훈이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심창민의 폭투 때 홈을 밟아 흐름을 되가져왔다. 최지훈은 4안타 3득점 맹활약.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로맥의 희생플라이와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로맥이 2안타 5타점, 최정과 고종욱이 나란히 2안타 2타점 활약. 
화끈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SK 선발 박종훈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1승(11패)째를 올렸다. 반면 6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삼성 선발 원태인은 시즌 10패(6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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