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7승 & 노진혁 쐐기포' NC, 6연패 탈출...KIA 7위 추락 [창원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14 21: 52

NC 다이노스가 6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노진혁의 쐐기 투런홈런을 터트리고 찬스마다 득점을 연결시키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8-3으로 승리했다. 
NC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KIA는 이날 승리한 롯데에게 6위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NC 송명기, KIA 김현수의 장충고 원투펀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송명기의 승리였다. 송명기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을 내줬으나 5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따냈다. 반면 김현수는 3⅓이닝 5피안타 5볼넷 4실점, 패전을 안았다. 
팽팽한 경기는 3회부터 NC쪽으로 기울었다. 김형준 좌전안타와 1사후 권희동이 볼넷을 고르자 박민우가 우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나성범과 박석민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서도 볼넷 2개로 만든 1사1,2루에서 이명기의 우전적시타와 박민우의 좌전적시타가 이어져 두 점을 보탰다. 
KIA는 5회 1사후 최원준 내야안타, 김선빈 볼넷과 폭투에 이어 터커 희생플라이, 최형우 좌중간 2루타로 두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3회, 4회, 6회 무사 1,2루 기회를 후속타자들이 터지지 않았다. 7회는 2사 1,2루에서 김태진의 2루 안타때 나지완이 2루에서 오버런으로 아웃되면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계속된 위기를 넘긴 NC는 7회 2사1루에서 노진혁의 우중간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 터커의 내야땅볼로 한점을 추격했다. 
NC는 5회 김진성, 임정호, 문경찬을 올려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KIA 세 번째 투수 박진태는 4이닝 3안타 3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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