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대라 불러야 하나? 전방위적으로 진화한 ‘더 뉴 E-클래스’

10.5세대라 불러야 하나? 전방위적으로 진화한...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지섭)가 13일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지섭)가 13일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의 트렌드답게 부분변경이지만 디자인부터 필수 기능까지 다양한 요소가 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를 두고 "전방위적으로 진화했다"고 기술했다. 이쯤되면 10세대 부분변경이 아니라, 10.5세대쯤으로 부르는 게 맞지 않을까?

출시 행사는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제한공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러졌다.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우선 외관 디자인이 디테일에서는 꽤 큰 폭으로 변했다. 디테일이 달라지니 전체적으로 봐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 기능측면에서는 주행 보조시스템이 더 정밀해졌고, 내비게이션에도 증강 현실(AR)이 도입됐다. 전 모델에 MBUX 시스템이 들어갔으며 와이드 스크린 콕핏,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깔렸다.

E-클래스는 이름 자체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의 상징이 됐다.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E-클래스는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크게 성공한 모델이 됐다.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E-Class)’로 불릴 부분변경 모델은 베스트셀러의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대대적인 변신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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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10세대에 걸친 오랜 역사와 풍성한 헤리티지를 가진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E-클래스는 그 자체로 혁신과, 기술, 편안함과 안전성, 디자인과 럭셔리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장인정신을 의미한다”며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로 더욱 진화된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new form of luxury)’를 정의하며 수준 높은 국내 고객들이 선택하는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 뉴 E-클래스는 헤드램프에서 완전히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다. CLS에서 봤던 날카롭고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E-클래스에도 자리를 잡았다.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라,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s)다. 이 헤드램프는 야간에 보면 디자인이 또 다르다.

모델에 따라 그릴 디자인을 다르게 하는 것은 더 뉴 E-클래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삼각별이 별도의 장식으로 솟아 있는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삼각별로고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크게 자리잡은 아방가르드, 그리고 고성능 AMG 라인이 있다. 이날 실물이 공개된 더 뉴 E-클래스는 AMG 라인이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로 길게 뻗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가 중심을 잡고 그 안쪽으로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이 장식돼 있다. 그 아래로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가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 모델의 보닛에는 2개의 파워돔 디자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익스클루시브 라인 모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고전적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했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달렸고, 트렁크 리드와 리어 범퍼의 디자인에도 손질이 가해졌다.


더 뉴 E-클래스의 실내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 장인 정신이 깃든 고급 소재라는 키워드로 정리된다.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인 동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또한, 운전자는 차량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및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탑재 됐다.

모델 최초로 적용된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은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운전자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세단어주소(What3Words)’를 음성 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세단어주소’는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체계로 기존 주소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위치 안내 서비스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를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효율적인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진동 및 정숙성을 보여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약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EQ Boost)가 들어갔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모델에는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367마력, 435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추가해 뛰어난 성능과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연료 효율을 선보인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AMG SPEEDSHIFT TCT 9G transmission)가 실렸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DAP)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이 추가돼 편안함과 안전성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ctive Lane Keeping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가 모두 적용됐다.


더 뉴 E 350 4MATIC 이상의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DAP+)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되고,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Stop & Go Assist)가 포함됐다. 또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기능이 추가됐다.

더 뉴 E-클래스에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기술도 있다. 차량 내,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Air Quality Package)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파크트로닉(PARKTRONIC), 키레스-고(KEYLESS-GO) 패키지 등도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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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