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통산 PK 최다골 2위' 바디, "맨시티를 항상 가둬 놓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8 09: 25

"맨시티를 항상 가둬 놓았다". 
레스터 시티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서 5-2로 완승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3전 전승으로 에버튼과 함께 승점(9)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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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EPL 득점왕 바디가 맨시티 침몰에 앞장섰다. 바디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3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역전골, 후반 13분 페널티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디의 해트트릭으로 승기를 잡은 레스터는 후반 32분 제임스 메디슨의 추가골과 43분 유리 틸레망스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매조졌다.
바디는 경기 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훌륭한 결과다. 우리는 오늘 전술적으로 살짝 다르게 플레이 했다. 우리가 공을 잡았을 때 상대팀의 압박을 뚫고 플레이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는 몇차례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맨시티를 항상 가둬놓았다.우리는 스스로를 계속 믿어야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훌륭한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따낸 것이다. 지난 시즌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속 그렇게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바디는 통산 18개 PK골을 성공시키며 라힘 스털링(19개)에 이어 PL 통산 PK 최다골 2위를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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