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펠릭스와 코스타가 나섰고, 중원에 카라스코, 사울, 코케, 코레아가 자리했다. 포백은 로디, 필리페, 사비치, 트리피어가 지켰고, 골문은 오블락이 차지했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서 나왔다. 전반 9분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득점했다. 후반 2분에는 코레아가 펠릭스의 도움을 추가골로 연결했다. 펠릭스는 후반 20분 아틀레티코에 3-0 리드를 안겼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5분 수아레스를 투입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요렌테의 골을 도왔다. 후반 40분과 추가시간엔 골맛을 보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 몰리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5골 차로 승리하며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