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우려, "손흥민 부상으로 무리뉴 고민 가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28 04: 54

손흥민(토트넘)의 햄스트링 부상에 영국 언론도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선제골에 관여했다. 역습 찬스서 해리 케인에게 간결한 패스를 건넸고, 루카스 모우라가 케인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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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30분 아크 서클 근처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려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2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때리며 뉴캐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당초 오는 30일 첼시와 리그컵 4라운드를 대비한 포석이었다는 게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부상이 공식 확인됐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이 길어질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부상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고민을 가중시켰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후반에 나오지 않았지만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매체는 또 “손흥민의 이번 부상으로 델레 알리가 다시 무리뉴 감독의 스쿼드에 들어올 수 있다”며 최근 수장의 신뢰를 잃은 알리의 출전 가능성도 점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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