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마감' 허문회, "타선 기선제압, 이승헌 첫 승 축하"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26 21: 41

"이승헌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자체 최다득점을 올리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타자일순하며 18안타를 터트리고, 이승헌의 데뷔 첫 승 호투를 앞세워 16-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초반부터 타선이 활화산이었다. 1회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6안타 2볼넷을 집중시켜 대거 7득점, 승기를 잡았다. 3회는 KIA 고영창을 상대로 집중공세를 펼쳐 6점을 또 뽑았다. 
손아섭 3안타 3득점, 전준우 3안타 2타점, 이대호 2안타 3타점, 이병규 2안타 3타점, 김준태 3안타 2타점 등 고루 활약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머리에 타구를 맞고 쓰러졌던 이승헌이 5이닝 3실점 호투로 감격의 생애 첫 승을 올렸다. 
허문회 감독은 "초반부터 적극적 타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해 승리했다. 선발 이승헌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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