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과 8강, 누가 이기든 우승까지", 박수호의 다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26 17: 11

"세랄 못지 않아요. 테란전은 세랄 보다 위인 거 같아요."
자신의 8강 상대가 박수호로 낙점되자, 전태양 해설위원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박수호가 테란 김도욱을 두 차례나 제압하고 6년만에 8강에 진출했다. 
박수호는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3' 코드S 16강 B조 김도욱과 최종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박수호는 지난 2014년 2014 GSL 시즌3 이후 무려 6년만에 GSL 8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2020 GSL 시즌3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나선 박수호는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여유가 있었다. 오늘 경기를 보니 아마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 거 같다"고 여유있는 웃음으로 8강행 소감을 전했다. 
8강서 전태양과 맞붙는 것에 대해 그는 "어차피, 팀 킬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준비하는데 있어서 동족전의 변수 보다는 테란전이 편한 거 같다"고 웃은 뒤 "응원해주신 팬 분들, 어제 연습을 도와준 재선이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8강전에서 누가 올라가든 결승 우승까지 해서 아프리카의 이름을 빛냈으면 한다. 추석들 안전하게 쉬셨으면 한다"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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