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IL행, 발바닥 염증...허문회, "잘하는 오윤석 계속 쓰겠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26 16: 17

"잘하는 오윤석 쓰겠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30)이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발바닥에 안쪽에 염증이 생겼다는 판정을 받아 26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안치홍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 증세였다. 부산으로 이동한 안치홍은 26일 오전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탈하게 됐다. 두 번째 부상자 명단 행이다.  

허문회 감독은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염증이 발견됐다. 오늘 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복귀 시기는 확실하지는 않다. 현재 오윤석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면 어쩔 수 없다. 몸 관리가 중요하다.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낫다. 나이가 많고 적은 것에 관계없이 잘하는 선수를 써야 한다. 윤석이가 좋았다. 안치홍이 아프니까 계속 윤석이를 쓸 생각이다"고 밝혔다. 
올해 FA 입단한 안치홍은 104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106안타 6홈런 50타점 14도루 OPS .752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4푼1리 5타점으로 주춤했다. 
오윤석은 24일 한화전부터 안치홍 대신 2루수로 나섰다. 24일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5일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3타수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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