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찜한 시즌 피날레’ LAD 커쇼, 시즌 최다 8피안타...4이닝 4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6 12: 27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찜찜한 기록을 남겼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지만 끝맺음이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데이빗 플레터에게 2루타, 자레드 월시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무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한 커쇼. 그러나 3회초 수비 실책으로 흔들리며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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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1사 후 루이스 렌히포의 타구에 유격수 코리 시거가 실책을 범했다. 이후 플레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뒤 맞이한 2사 1,2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리고 4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맥스 스태시에게 2루타를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무사 2루에서 테일러 워드, 렌히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플레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8피안타는 올 시즌 최다 피안타 경기였다.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개운치 않았던 커쇼였다. 다저스는 5회부터 투수를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투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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