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분수령에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개인사까지 겹치는 등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을 험난하게 보내고 있다. 11경기(9선발) 2승3패 평균자책점 4.81. 이날 역시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나 콜튼 웡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토미 에드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폴 골드슈미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맷 카펜터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했다.2회에는 선두타자 브래드 밀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폴 데용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폭투가 나와 1사 2루에 몰렸다. 딜런 칼슨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주자가 3루까지 향했다. 2사 3루.
결국 2회에도 2사 후 실점했다. 2사 3루에서 맷 위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2사 1,3루에서 폭투가 나와 1점,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콜튼 웡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았다. 0-3으로 밀워키가 끌려갔다.
3회에도 일단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 폴 골드 슈미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 후 맷 카펜터의 타석 때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공을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3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린드블럼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