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허티 3실점' STL, MIL에 더블헤더 1차전 0-3 패배 [STL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6 08: 29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이 살려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8승27패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28승29패를 기록한 밀워키와의 승차도 1경기로 줄어들었고 경기를 치를 신시내티 레즈와의 승차 역시 다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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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한 잭 플래허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다니엘 보겔백에 볼넷, 케스턴 히우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제드 저코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사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에릭 소가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한 뒤 1사 3루에서 올랜도 아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쐐기포였다. 
타선에서는 빈타에 허덕였다. 4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5회 브래드 밀러와 6회 콜튼 웡이 2이닝 연속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에는 세인트루이스 다니엘 폰세 데 레온, 밀워키는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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