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나란히 치킨 획득한 쿼드로-다나와, 중위권 반등… 톱6 조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25 19: 34

 최상위권 팀들이 부진한 가운데 쿼드로, 다나와가 힘을 내며 본선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2라운드, 1라운드 치킨을 획득한 쿼드로, 다나와는 나란히 6, 7위까지 올라섰다.
쿼드로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3일차 에란겔 전장에서 도합 26점(15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81점(52킬)으로 4계단 상승한 6위를 꿰찼다. 다나와는 종합 72점(50킬)으로 뒤를 이었다.
에란겔에서 열린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사격장’ 동쪽의 숲으로 향했다. 지난 2일차의 마지막 라운드에 이어 아프리카가 좋은 위치와 함께 절호의 기회를 잡은 가운데 다른 팀들은 외곽을 따라 진입 기회를 엿봤다. 난전 속에 빛이 난 팀은 다나와였다. 젠지의 이른 쇄도를 깔끔하게 제압하고 북쪽 진영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서클 남쪽으로 적들을 몰아낸 다나와는 다량의 킬과 함께 신바람을 냈다. 아프리카, 오피지지는 다나와의 사격 범위에 갇히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오피지지를 먼저 요리한 다나와는 지형적 우세를 활용해 아프리카까지 제압하고 첫 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이어진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밀타’ 북서쪽으로 움직였다. 1위 OGN 엔투스가 빠르게 탈락했고, 2위 아프리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상위권 팀들은 최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팔각정을 확보한 쿼드로는 2라운드 치킨을 정조준했다.
사실상 쿼드로, T1의 맞대결이 펼쳐진 상황에서 미소를 지은 팀은 쿼드로였다. 쿼드로는 연이은 자기장 운을 놓치지 않았다. 서클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T1을 고지대에서 제압하고 2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