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캡스’, “메타 적응 시간 충분… 우승 원한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롤드컵] G2 ‘캡스’, “메타 적응 시간...
[OSEN=임재형 기자] LOL e스포츠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 하나인 ‘LOL 유로피안...


[OSEN=임재형 기자] LOL e스포츠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 하나인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 데뷔한지 4년 만에 단 하나의 목표만 남겨뒀다. LEC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모두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G2의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이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염원하고 있다. ‘캡스’는 이번 ‘2020 롤드컵’에 대해 “메타 적응 시간은 충분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밝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LOL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대회 ‘2020 롤드컵’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긴 일정에 돌입한다. LEC 1시드 자격으로 ‘2020 롤드컵’에 참여한 G2는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속해 LPL의 쑤닝, PCS의 마치와 상대한다. 첫 경기는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쑤닝전이다.

‘2020 롤드컵’ 개막을 앞두고 지난 23일 후원사 레드불과 인터뷰한 ‘캡스’는 G2의 리그 8회 우승에도 “국제전 성적이 더 중요하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캡스’는 “지난 2019년 MSI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롤드컵에서도 자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리그, 국제 무대에서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지난 2019년과 다르게 2020년은 G2에 다소 힘든 한 해였다. 스프링 시즌 ‘캡스’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포지션을 바꾸는 시도를 했으며, 리빌딩 이후 강해진 젊은 팀 로그, 매드 라이온즈 등에 고전했다. 전통의 라이벌 프나틱은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G2를 플레이오프 패자조로 보냈다.

‘캡스’는 LEC의 부침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이 LOL e스포츠 내에서 최고의 지역은 아니지만, 메타 적응에 따라 G2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0 LEC 서머 시즌을 거치며 로그, 프나틱이 보여준 변화는 ‘캡스’에게 영감이 되기도 했다. ‘캡스’는 “로그, 프나틱의 변화에 맞춰 우리도 짧은 시간 동안 전략을 수정해 ‘우리가 더 강하다’는 모습을 선보였다”며 “‘2020 롤드컵’을 앞두고 메타 적응 시간은 충분하다. 2019 MSI 우승 당시처럼 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최근 더욱 강력해진 중국 LPL에 대해서는 “걱정이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LCK 팀들 또한 다크호스로 꼽았다. ‘캡스’는 “우리는 LPL 팀의 강세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TES의 미드 라이너인 ‘나이트’ 줘딩이 특히 강력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걱정은 되지만 이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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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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