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타+이영하 첫 SV' 두산, 안타 1개로 1-0 신승...삼성 3연패 [잠실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4 21: 11

두산 베어스가 안타 단 1개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를 탈출하며 60승 51패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50승63패2무가 됐다.  

8회말 2사 1, 3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두산 선발 최원준과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최원준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은 라이블리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갔다. 7이닝 108구 3볼넷 5탈삼진 노히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이 부실했다. 3회초 선두타자 강한울의 2루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1루 견제사가 나와 기회가 무산됐다. 5회 2사 1,2루, 7회 1사 1,3루 기회 역시 침묵했다. 
하지만 두산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려내 리드를 잡았다. 라이블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볼넷, 박건우의 희생번트,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최주환이 고의4구로 출루해 2사 1,3루 기회로 이어졌고 김재환이 적시타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두산의 이날 경기 첫 안타가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후 두산은 9회초 마무리 이영하를 올려 승리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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