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드컵] ESPN 포지션 랭킹 中 강세… 韓 선수들 2・3위 포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24 07: 07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로 나선 선수들이 포지션 랭킹에서 2~3위에 집중 포진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ESPN은 국제대회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5일 간 참여 선수들의 포지션별 랭킹을 공개했다. 최근 국제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낸 LPL은 이변없이 포지션별 1위 선수들을 배출했다. LCK는 2~3위에 대부분 이름을 올리며 LPL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LPL을 지배한 두 팀, TES와 징동은 각각 2명, 3명의 선수가 포지션별 1위에 뽑혔다. TES, 징동은 각각 서머, 스프링 시즌 우승컵을 나눠 가지며 매서운 경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TES에서는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가 1위에 선정됐다. 징동은 탑(‘줌’ 장싱란), 정글(‘카나비’ 서진혁), 서포터(‘뤼마오’ 쭤밍하오) 포지션 1위를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 '쇼메이커' 허수, '쵸비' 정지훈, '비디디' 곽보성.

1위와 다르게 2~3위는 많은 LCK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LCK 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베릴’ 조건희(이상 2위), ‘너구리’ 장하권, ‘쇼메이커’ 허수, ‘케리아’ 류민석(이상 3위) 등 총 7명이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ESPN이 지난 16일 발표한 ‘팀 랭킹’과 비슷하게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출신 선수들은 모든 포지션에서 ‘톱5’에 들지 못했다. 제일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총 3곳이다. 담원, 징동, 쑤닝이 4명의 선수를 포지션별 ‘톱5’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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