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 마린-프레이 팀 최종 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23 17: 38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서바이벌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가 ‘마린’ 장경환, ‘프레이’ 김종인 멘토가 이끄는 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마린-프레이 팀(이하 MP)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OL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 최종 결승전에서 울프-폰 팀(이하 WP)을 3-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부는 팽팽한 접전 끝에 MP팀이 ‘패패승승승’ 역스윕 드라마를 쓰는데 성공했다.
결승전에 앞서 두 팀은 세미 파이널 매치 이후 멘토진 평가를 통해 최종 10인을 확정했다. MP팀에는 ‘버돌’ 노태윤, ‘오너’ 문현준, ‘오펠리아’ 백진성, ‘볼빵빵다람쥐’ 송광호, ‘세레니티’ 정민석이 뽑혔다. WP팀은 ‘제우스’ 최우제, ‘나탈리’ 박근용, ‘마래리트’ 양성필, ‘홀리 아리아’ 김현수, ‘무루’ 이성조로 구성됐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MP팀은 1, 2세트 모두 최우제, 양성필의 플레이에 휘말리며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MP팀은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다. 송광호의 활약과 함께 3세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MP팀은 WP팀이 다소 어수선한 틈을 타 결정타를 깔끔하게 날리며 최종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MP팀은 5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우승팀에 소속된 플레이어가 2021년 LCK 프랜차이즈 팀의 1군 또는 2군으로 선발될 시, 플레이어의 최저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게임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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