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담원 에이스 ‘너구리’, ‘대미지 우위’ 지표서 그룹 스테이지 2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23 16: 40

 두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개인 지표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게임 당 ‘대미지 우위’ 지표에서 그룹 스테이지 선수들 기준 2위를 기록했으며, ‘15분 CS 리드’ 부문에서는 6위를 달성해 국제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2일(이하 한국시간) LOL e스포츠는 공식 SNS에 ‘2020 롤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미지 우위’ ‘15분 CS 리드’ 지표를 공개했다. 이번 지표는 2020 서머 정규 시즌에서 최소 10게임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상대로 집계됐다. 서포터 포지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LOL e스포츠에 따르면,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서머 시즌 무려 85.7%에 달하는 게임에서 포지션 대비 대미지 우위를 드러냈다. 서머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LCK 퍼스트 팀’에 뽑힌 만큼 장하권의 성적은 예견된 결과였다. 이렇게 괴물 같은 면모를 드러낸 장하권을 앞선 선수는 TES의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다. 유웬보는 87.5%로 전세계 빼어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머 시즌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15분 CS 성적을 낸 선수는 G2의 탑 라이너 ‘원더’ 마틴 한센이다. 마틴 한센은 85.7%의 확률로 높은 15분 CS를 기록했다. 마틴 한센에 이어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78.8%), 디알엑스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76.5%)이 그룹 스테이지 선수 중 2, 3위를 기록했다. 장하권은 여기서도 6위(73.8%)에 랭크돼 자신의 이름을 톡톡히 알렸다.
한편 2020년의 LOL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2020 롤드컵’은 오는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 대표 3팀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3일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부터 중국 2시드 징동과 상대하는 담원은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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