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 N 라인 이미지 공개, 중형 세단 첫 N라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9.23 09: 07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N 라인(N Line) 디자인을 공개했다. N 라인은 고성능 'N'은 아니지만 N 패밀리를 증명하는 디자인 요소와 N이 추구하는 성능을 가미한 파생모델이다. 
현대자동차가 그 동안 내놓은 N라인은 콤팩트 사이즈에 집중됐는데, 중형 세단에 N 라인을 접목한 것은 쏘나타가 처음이다. 
23일 현대차가 공개한 외장 디자인은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색상도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붉은 색이다 

쏘나타 N 라인은 일반  쏘나타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콘셉트를 훼손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혀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쏘나타 N 라인의 전면부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특징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채택했다. 패턴은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사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불안한 만큼 역동적이다. 
기능적인 3개의 인테이크 홀이 붙어 있어 강인한 이미지를 더해주는 N 라인 전용 범퍼를 달았고, 프런트 윙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져 보이게 했다. 고성능 N의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N 라인 엠블럼도 전면에 부착돼 있다.
측면부 사이드실은 범퍼와 연결돼 차체를 한껏 낮아 보이게 한다. 휠 하우스 공기 흐름을 고려해 디자인된 에어벤트가 하우스 전면에 뚫려있고, 아웃사이드 미러는 차체와 다른 하이그로시 기법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했다. 바퀴 쪽은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을 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 범퍼도 하단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장식하는 기법이 들어갔다. 블랙 하이그로시는 N 라인만의 훈장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와 고성능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N 라인의 후면에 달려 있다.
쏘나타 N 라인은 게임 캐릭터로도 활용된다. 게임회사 ‘넥슨’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PC게임 ‘카트라이더’에 쏘나타 N 라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트를 선보인다. 넥슨은 이미 쏘나타 N 라인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협업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기본 모델 출시에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센슈어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왔다”며 “쏘나타 라인업에 고출력 2.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라인을 추가함으로써 고출력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 두루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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