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활약' KT 김영환, "오랜만에 경기해 좋았지만 부족했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9.22 19: 14

"오랜만에 경기해서 좋았지만 생각보다 부족했다."
부산 KT는 22일 오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C조 조별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에 79-90로 패했다. 
KT는 오리온 선수들의 매서운 득점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이대성(24득점 8어시스트)의 맹활약과 최진수(13득점 10리바운드)와 디드릭 로슨(21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T는 존 이그부누(19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외곽포와 골밑에서 밀리며 대회 첫 경기서 패배를 기록했다.

KT 김영환 . /rumi@osen.co.kr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환은 “코로나로 시즌이 일찍 종료되면서 아쉬웠다. 오랜만에 공식 경기를 하게되어 좋다”라면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했다.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환은 “많은 준비를 했던 수비적인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방심했다”라며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무기력한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기본적인 것을 잘 준비해서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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