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공개 열애 끝 품절남 된다..예비신부 "제가 데려가요" 결혼 발표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22 08: 44

코미디언 박휘순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박휘순의 예비신부가 그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휘순의 예비신부는 22일 오전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제가 (박휘순을) 데려간다"며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부는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또한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이라고 덧붙여, 남자친구 못지않은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그림에는 '개그맨 박휘순 장가갑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예식 복장을 갖춰 입은 박휘순과 그의 예비신부 캐리커처가 담겨 있다.
박휘순은 지난 3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여자친구와) 나이 차가 좀 있다. 연하인데 많이 어리다"고 고백하며, 결혼에 임박한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하 박휘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ㅎㅎ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ㅠ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박휘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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