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대' 신트 트라위던, 세르클러 원정서 0-3 패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2 06: 03

이승우의 활약에도 신트 트라위던이 부진의 늪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22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얀 브레이델 스타디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6라운드에서 세르클러 브뤼헤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신트 트라위던은 15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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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이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신트 트라위던은 세르클러의 파상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서 날아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차단하지 못해 호티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세르클러는 전반 30분 음마에의 반칙으로 우그보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 40분 이승우는 세트피스 상황서 짧게 뺀 뒤 올린 크로스에 혼전 상황에 맞춰 쇄도했지만 상대의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이승우를 중심으로 한 신트 트라위던의 반격이 무색하게 전반은 그대로 0-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신트 트라위던이 반격을 노렸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비치뉴의 쐐기골로 이어지며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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