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윌리엄스 감독, “타선이 동점 후 큰 힘을 내줘 승리“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8 22: 28

 KIA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KIA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와 9회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13-5로 승리했다.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한 KIA는 5강행 불씨를 이어갔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최형우는 8회 쐐기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 김민식은 2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2안타 3타점 2득점, 김태진은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선전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가뇽이 좋은 피칭을 해줬는데 안타깝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타선이 동점 후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주는 등 큰 힘을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5회초 KIA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또 “특히 김규성이 승리를 결정 짓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최형우가 중요한 순간 순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오는 19일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2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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