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부위 노출사고' 크리스 에반스, "이겨낼 것..팬들 고마워" 첫 심경[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18 14: 10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노출 사진 사고 후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진행된 TV 프로그램 토크쇼 '탐론 홀 쇼' 에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에 관련해 입을 연 것.
그는 "정말 흥미로운 주말이었다. 많은 교훈을 얻었다"라며 "별 일이 다 생긴다. 부끄럽지만 적응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꼭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가운데서도 나를 지지해준 아주 멋진 팬들이 많다는 것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영상 끝 무렵 크리스 에반스의 사진첩이 공개됐고, 한 남성의 중요 부위가 담긴 사진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해당 게시물을 재빠르게 삭제했지만 58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스타답게 해당 사진은 SNS 등을 통해 전세계로 퍼졌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마클 러팔로는 해프닝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 에반스의 계정을 태그한 뒤, "친구.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너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은 없어. 희망이 있어"라는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Now that I have your attention VOTE Nov 3rd!!! (이제 여러분의 관심을 끌었으니.. 11월 3일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기며 민망함 속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스티브 로저와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주연 커티스를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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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탐론 홀 쇼'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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