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17일 대구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삼성을 12-2로 격파했다. 이로써 15일 광주 SK전 이후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임기영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고 프레스턴 터커는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는 등 6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항상 시작하는 1회가 힘든데 선발 임기영이 1회 이후 좋은 피칭을 해줬고 최원준과 터커 등 중심타선이 맹활약을 해줬다. 쉽지 않은 환경이었는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며 연패를 끊었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드류 가뇽, 삼성은 벤 라이블리를 1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