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손혁 감독 “브리검 덕분에 불펜진 아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17 21: 38

“브리검이 7이닝을 책임져준 덕분에 불펜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안우진-조상우는 2이닝을 무실점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허정협이 4회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날렸고, 이정후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7회초를 마친 키움 선발 브리검이 덕아웃에서 손혁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연패중이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는데 브리검이 공격적인 투구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줬다. 선두타자와의 승부가 좋았고 7이닝을 책임져준 덕분에 불펜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라며 이날 호투한 브리검을 격려했다. 
이어서 “타자들이 실점을 한 이후 곧바로 득점을 해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4회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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