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이 차서" 박건우, 대타 대기…김재호 휴식・허경민 출장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7 17: 39

"무릎에 물이 차서 빼야 한다."
두산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어제 경기 중 무릎에 물이 차서 오늘 선발로 나가지 못한다. 마지막 타석에 대타 정도 가능할 예정"이라며 "오늘 휴식을 취하면 내일은 괜찮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건우와 함께 유격수 김재호도 휴식을 취한다.

6회말 2사 2루 두산 박건우가 달아나는 중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cej@osen.co.kr

반면 전날 타구에 손목 부분을 맞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허경민은 정상 출장한다. 허경민은 전날 불규칙하게 바운드된 공에 오른 손목 부분을 맞아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다.
김태형 감독은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사실 표정이나 이런 것을 보면 대충 나온다. 어제 많이 아파해서 손가락이나 어디 맞았나 싶었다. 손가락의 경우 골절이 많다. 그래도 손목 쪽에 맞아서 괜찮다고 싶었는데,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국해성(우익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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