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도 굉장히 잘해준다" 맷동님의 정해영 무한신뢰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7 17: 37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특급 신인’ 정해영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올해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16일 현재 3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세이브 7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4. 16일 광주 SK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데뷔 첫해부터 1군 마운드의 핵심 멤버가 된 정해영이 지금껏 아주 잘해왔고 앞으로 더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1루 KIA 정해영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해영이 올해 아주 잘해주고 있다. 마무리 역할도 했었고 만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기용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수비가 불안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노력이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수들 모두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태진(3루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에 대해 “지켜보니 별 문제가 없다. 오늘 9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속 선발 출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