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틱스 측, 스태프 성희롱 논란 사과 "심각성 느껴..관련 책임자 조치할 것"(공식)[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17 08: 29

그룹 파나틱스 관계자가 V라이브 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에프이엔티 측은 17일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프이엔티 측은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며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파나틱스 멤버들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소속사 관계자가 짧은 치마를 입은 파나틱스 멤버에게 담요와 점퍼를 건넸으나, 또 다른 관계자가 "가리면 어떻게 하냐. (다리)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리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들의 대화는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점퍼를 치웠다. 이후 이 장면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지로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하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파나틱스 소속사 에프이엔티입니다.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에프이엔티는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