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여자'x'뮬란', 오늘(17일) 개봉..1위 '테넷' 꺾을까 [오늘의 개봉]

영화 포스터
'도망친 여자'x'뮬란', 오늘(17일)...
[OSEN=김보라 기자] 두 편의 국내외 영화가 오늘(17일) 스크린에 등판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OSEN=김보라 기자] 두 편의 국내외 영화가 오늘(17일) 스크린에 등판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그 주인공이다.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는 결혼 후 단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합작한 7번째 영화다.

영화 스틸사진

’도망친 여자’는 주인공 감희의 시선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사는 여성들의 일상을 조용히 들여다 본다.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여성 영순(서영화 분), 우진(김새벽 분), 수영(송선미 분)의 일상과 생각, 가치관이 대사의 힘을 통해 느껴진다.

사랑을 따라가도, 현실과 타협해 혼자 살아도 하루하루가 녹록지 않은 여성들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감희와 친구들의 사소한 일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여자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현실을 느끼게 만든다. 러닝타임 77분.

영화 스틸사진

‘뮬란’(감독 니키 카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 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극악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뮬란’의 첫 실사화, 화려한 액션 시퀀스, 아름다운 영상미 등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일찍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뮬란을 연기한 유역비가 3개월 동안 익힌 검술, 다양한 액션이 얼마나 화려할지도 관심사다.

영화 스틸사진

무엇보다 세상의 편견과 금기에 맞서 소녀에서 전사로 거듭난 뮬란의 서사가 만화와 달라진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러닝타임 115분.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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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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