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2호골 작렬+결승골 도움’ 루빈 카잔 4-2 대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7 05: 29

황인범(24, 루빈 카잔)이 러시아무대 2호골을 넣고 결승골까지 도우며 맹활약했다. 
황인범의 소속팀 루빈 카잔은 17일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컵 1라운드’에서 FC 체르모모레츠를 4-2로 눌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전반 26분 프리킥을 올려 이반 이그나티예프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은 1-1로 맞선 후반 7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지난 달 27일 우파를 상대로 러시아무대 데뷔골에 이어 시즌 2호골이었다. 

황인범은 불과 10분 뒤 데니스 마카로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하나 더 추가했다. 루빈 카잔은 후반 24분 실점해 3-2까지 쫓겼지만 후반 44분 마카로프가 쐐기포를 터트려 4-2로 이겼다. 
1골, 2도움으로 확실하게 경기를 장악한 황인범은 팀에서 강한 신뢰를 얻고 있다. 러시아 매체는 “황인범은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그의 활약은 칭찬하고 나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루빈 카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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