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내친 무리뉴, “내가 베일 원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17 05: 38

주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델레 알리(24, 토트넘)를 내치고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에버튼에게 0-1로 패했다. 개막전부터 꼬인 토트넘은 승점 0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알리를 제외하고 무사 시소코를 넣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게으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리뉴는 전반전만 뛰게 한 알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알리는 오는 18일 불가리아에서 치르는 유로파리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무리뉴가 알리를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했다는 의미다. 
“제대로 된 10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무리뉴는 베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을 임대로 영입해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다. 
무리뉴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베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베일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추파를 던졌다. 
이어 무리뉴는 “내가 레알 감독을 할 시절에도 베일을 데려오려고 했었다. 내가 레알을 떠난 뒤 내 육감과 지식을 믿은 레알 회장이 베일을 영입한 것”이라며 자화자찬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