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홈 팀 박건우(우익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NC는 김준완(좌익수)-애런 알테어(중견수)-박민우(2루수)-양의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우익수)-김형준(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NC 선발 투수 김영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3-0으로 앞섰던 5회말 3점을 내줬지만, 6회초 타선에서 역전 점수를 만들어 승리 요건을 갖췄다. 두산 플렉센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선취점은 NC에서 나왔다. 1회초 1사에서 알테어의 볼넷 뒤 박민우의 안타, 양의지의 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초 NC는 김성욱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 점수를 냈다.
두산은 5회말 반격에 나서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이후 정수빈의 안타, 박세혁과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가 나와 3-3을 만들었다.
균형을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노진혁이 바뀐 투수 김명신의 낮게 떨어진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겨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바꾼 NC는 7회초 김준완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민우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임정호, 임창민, 문경찬, 원종현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