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쳤는데...' 최항, 왼쪽 어깨 탈구로 아쉬운 IL행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16 17: 26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항이 어깨부상으로 이탈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최항이 오른쪽 어깨 탈구로 부상자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최항은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박 감독대행은 "일단 부상자 명단으로 갔다. 내일 검진을 할 예정이다. 2루수는 정현과 최준우를 번갈아 가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항의 어깨상태는 검진을 거쳐야 정확하게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항은 이날 귀중한 3점홈런 포함 4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14일 롯데전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을 터트리는 상승세 와중에 빠져 아쉬움을 낳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이날 KIA 선발투수 좌완 양현종을 고려해 정현을 8번타자 겸 2루수로 기용했다. 
선발라인업은 최지훈(우익수) 오태곤(좌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화이트(지명타자) 김강민(중견수) 이재원(포수) 정현(2루수) 김성현(유격수)로 꾸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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