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는 참 좋은데…TOR 우승 걱정 요소 류현진 부상"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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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는 참 좋은데…TOR 우승 걱정 요소 류현진...
[OSEN=이종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승은 류현진(33)의 몸 상태에 달렸다?


[OSEN=이종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승은 류현진(33)의 몸 상태에 달렸다?

미국 ‘데일리 프리 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답할 주요 질문 8가지’를 꼽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에이스 부재,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선 등이 물음표로 꼽힌 가운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매체는 “토론토는 훌륭한 야구를 하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우승 경쟁자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는 4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6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30승 17패)와는 3.5경기 차. 3위 뉴욕 양키스(26승 21패)와는 1.5경기 차다. 지난 시즌 67승 95패로 5할 승률도 기록하지 못한 채 4위에 머물렀던 모습은 완벽하게 지웠다.

‘데일리 프리 프레스’는 “토론토의 도약의 핵심은 타자들에게 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이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주전 라인업에 29살을 넘긴 선수는 한 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타선의 힘은 높게 평가했지만, 마운드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매체는 “마운드의 사정은 정 반대다. 타이후안 워커 만이 28살의 젊은 선발 투수다. 그러나 워커와 류현진은 부상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3.00을 기록했다. 현재 특별한 몸에 대해 이상은 없지만 2015년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복귀 후에도 내전근 부상 등이 종종 발생했던 만큼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류현진의 몸 상태에 물음표를 던져왔다. 일단 류현진은 특별한 건강 문제 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체는 “베테랑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아크는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는) 좋아할 것도 많지만, 걱정해야할 것도 많다”라며 올 시즌 토론토의 우승 도전에 대해서는 마냥 밝게 보지는 않았다./ bellst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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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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