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극장 결승골' 상주, 광주에 1-0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5 22: 10

상주 상무가 광주 FC 원정에서 웃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주는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정재희의 결승골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상주는 승점 38로 3위를 마크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는 4점 차.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서로 공격적으로 중원부터 볼을 두고 다투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38분 광주는 임민혁이 부상으로 쓰러져서 김주공이 교체로 투입되며 이르게 교체 카드를 한 장 소진하는 불운이 따랐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광주가 볼을 잡고 상대의 빈틈을 노린다면, 상주는 빠른 역습을 계속 시도했다.
하지만 선수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인해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막판 들어서는 문선민을 중심으로 하는 상주의 역습이 더욱 알카로워지기 시작했다.
두들기던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이근호의 슈팅 이후 혼전 상황서 정재희가 밀어 넣으며 값진 결승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상주가 1-0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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